서울 서초구는 어린이집의 교사 대비 아동 비율을 33% 줄이는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만 0세반과 만 3세반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사 1명당 아동 수는 0세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반은 15명에서 10명으로 각각 줄어든다. 기존 비율은 현행 정부 방안에 따른 기준이며 이를 낮추는 것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 교사 대비 아동 비율을 줄이는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는 2019년부터 교사 대비 아동 수 감축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사업이 계획대로 안착하면 향후 3세반 현원이 11∼15명인 어린이집에도 보조교사 1명을 지원해 아동 비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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