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지난해 연기대상 수상 이후 차기작을 결정했다.
3일 서울경제스타 취재 결과, 박해진은 오는 8월 말 촬영 예정인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박해진은 주인공 차차웅 역을 맡았다.
‘지금부터 쇼타임’(가제)은 자유자재로 귀신을 다루고 부리는 고용주이자 마술사인 차차웅이 우연히 휘말린 사건 속 가려진 단서를 바탕으로 귀신들과 협력해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여기에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과의 로맨스까지 더해진 이른바 ‘코믹 로맨스 귀신공조 수사극’이다. ‘쌍갑포차’ 하윤아 작가의 신작이다.
극 중 박해진이 연기하는 차차웅은 서늘한 외모와 싸늘한 독설이 트레이드 마크인 카리스마 넘치는 마술사다. 혼을 쏙 빼는 독보적 마술 실력으로 방송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마술계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박해진은 지난해 MBC ‘꼰대인턴’에서 젊은 꼰대 가열찬 역을 맡아 완벽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데뷔 14년 만에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웹예능 ‘박해진의 #랜덤박스’, 네이버 오디오클립 ‘박해진X박기웅의 투팍토크여행’을 진행하며 대중에게 한발짝 더 친숙하게 다가갔다. 그간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그는 고심 끝에 차기작으로 ‘지금부터 쇼타임’(가제)을 결정,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금부터 쇼타임’(가제)의 편성 시기는 논의 중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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