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모두가 굿네이버스(We are Good Neighbors)'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5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메시지와 국내를 비롯한 해외 39개 사업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까지 '모두가 굿네이버스' 덕분이라는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모두가 굿네이버스(We are Good Neighbors)' 캠페인 영상에는 배우 최수종과 김현주 두 명의 홍보사절단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전 세계 굿네이버스 후원자를 대표해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캠페인에 동참한다. 특히 배우 김현주는 2019년부터 3년째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 캠페인에 참여하며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홍보사절단의 영상을 비롯해 한국에서 세계로 이어진 굿네이버스 30년 주요 화보 소개와 '나의 이웃 유형 테스트'에 참여하면 나에게 맞는 후원 사업을 매칭해주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이밖에도 굿네이버스는 지난 3월 국내사업, 국제사업, 조직경영 및 모금 분야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굿네이버스 30년사>를 발간했으며, 6월에는 웨비나를 통해 30년사에 수록된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전 세계 아동들이 맞닥뜨리는 문제들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굿네이버스 후원자의 선한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 최우선의 원칙에 따라 세상 모든 아이들이 희망을 노래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전문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배우 최수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어딘가에 굿네이버스를 만나 새로운 꿈을 꾸고 변화를 마주하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고, 배우 김현주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세계 곳곳의 소외된 아이들을 만나며 아주 작은 나눔일지라도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