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상공회의소(회장:윤재호)는 3일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법인세율 지방차등제)’를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 52년간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 등 국가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인건비 격차, 기업규제,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으로 대기업의 생산기지가 중국, 베트남 등으로 이전함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의 극심한 인프라 격차로 인해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이 더욱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구미산단 근로자수 감소와 휴폐업 사업장 증가, 5산단 분양률 저하, 수출액 급감 등 구미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법인세율 지방차등제)’와 같은 결정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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