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건한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고건한은 지난 28일 개봉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화제 속에 방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고건한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영호(강하늘)의 절친 종국으로 등장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의미 없이 삼수생활을 하고 있는 영호가 초등학교 시절 추억이 있는 친구 소연에게 무작정 편지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로, 종국은 영호와 초등학교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인물이다. 고건한은 장난기 가득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결정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친구 역할을 감칠맛 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고건한은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사채업자 변사채로 활약하과 있다. 그는 사채업자지만 조금 부족하고 어설픈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짠내 나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안방 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2014년 OCN ‘신의 퀴즈4’로 데뷔한 고건한은 이후 ‘계룡선녀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선로코 녹두전’, ‘꼰대인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아동 사회복지사 최윤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인 고건한은 이렇게 역할과 장르를 불문하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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