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대기오염과 소음문제를 일으키는 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기 이륜차 구매자에게 차종 유형과 규모에 따라 경형 최대 150만원, 소형 최대 260만원, 대형·기타형은 최대 330만원을 지원한다. 구매 신청자는 보조금의 40∼50%를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시흥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과 사업자다.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2년간의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그 전에 전기 이륜차를 폐차하게 되면 운행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많이 사용하는 배달라이더들이 전기 이륜차로 대체 이용한다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 문제가 많이 개선돼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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