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121회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이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상향됐다고 3일 밝혔다.심사를 진행한 한국기업평가는 한라의 기업 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등급도 ‘A3’에서 ‘A3+’로 상향했다. 등급 상향 사유는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한 안정적 영업실적, 현금 흐름 확대 및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한라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에서 한라의 목표 주가가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며 “올해 2월 흥국증권이 목표 주가를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최근 신영증권에서도 한라의 주가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수주 잔액은 지난 2020년 12월 말 3조 8,000억 원까지 확대됐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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