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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동명대 총장, 남구시민대학 개강서 ‘Do-ing혁신’ 강조

어떤 세상 오더라도 살아갈 능력 기르는 즐거운 대학 ‘두잉’

무학년-무학점-무티칭 3無 소개 ‘인순이 동명대 교수 초빙’


3일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경험하고 실천하면서 깨우쳐가는 무학년-무학점-무티칭 3무(無) ‘두잉(Do-ing)대학’으로의 대학 혁신 방향을 ‘부산 남구시민대학’에서 직접 소개했다.

전 총장은 박재범 남구청장 등과 함께 이날 ‘남구시민대학 2021년 개강식’에 참석해 미니특강을 방불케 하는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고전읽기 요트 토론 승마 등 100가지 Do-ing 강좌를 통해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경험함으로써 학습하는 교육혁신을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수 ‘인순이’를 동명대에 교수로 곧 초빙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부산 남구시민대학 개강식에서 ‘두잉(Do-ing)혁신’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동명대




2분여 분량의 ‘두잉대학 영상’ 깜짝 상영을 통해 ‘도전과 열정, 소통과 공감, 존중과 배려, 체력, 협업 등은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변치 않는 가치와 기본’이라며 “지식전달 교육이 아닌 여러 가치를 만드는 활동들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평생을 살아갈 힘을 기르도록 할 것”이란 메시지도 전했다.

남구시민대학 및 남구시민대학원은 평생학습지원을 위한 관학협력사업이다. 동명대, 경성대, 부경대, 부산예술대 등 남구 4개 대학이 지역사회 공헌의 하나로 남구청과 협력해 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단기 문화강좌대학이다. 주로 인문학, 건강, 음악등 교양과목 위주로 4개대학 소속 교수들이 강연한다.



올해는 3회째로, 5월부터 7월까지 12강으로 매주 월요일 남구시민대학이, 8월부터 11월까지 12강으로 남구시민대학원이 열린다. 전 총장은 남구시민대학원의 첫 특강을 할 것으로 예정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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