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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가요
[SE★현장] 하이라이트의 봄은 지금부터···3년 7개월 공백기 지울 따뜻한 바람(종합)
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가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너무 오래 기다렸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따뜻한 바람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새로운 이름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맞은 공백기, 그리고 다시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유난히도 기다림이 많았던 하이라이트가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쳐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우리의 음악이 또다시 당신의 행복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들의 바람이 어떤 모습으로 이뤄질지 기대된다.

3일 오후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블로잉(The Blow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7년 10월 하이라이트가 완전체로 활동한 마지막 앨범 '셀레브레이트(CELEBRATE)' 이후 3년 7개월 만이고, 먼저 군 복무를 시작한 윤두준을 제외한 멤버들이 발표한 스페셜 앨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앨범명 '더 블로잉'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긴 공백기 끝에 서서히 다가온다'라는 뜻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하이라이트가 다시 한번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찬란한 순간을 함께 써 내려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바람'이라는 주제로 앨범 콘셉트는 '브리즈(BREEZE)(산들바람)', '위드(WIND)(바람)', '거스트(GUST)(돌풍)' 세 가지로 나뉜다. 이기광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바람 말고, 많은 분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바람처럼 우리 앨범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면 좋겠다"고 의미를 밝히며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콘셉트에 따라 앨범 재킷도 찍었으니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같은 의미의 타이틀곡 '불어온다'는 이기광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추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곡의 흐름에 따라 추운 기다림의 온도가 따스함으로 변화하는 것을 표현했다. 이기광은 "가사에 우리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많이 어필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기 있고 아직 끝이 아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와서 봄바람이 불듯이 우리가 다시 여러분의 곁에 따뜻하게 스며들고 싶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공백기 동안 앨범 전반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멤버의 탈퇴를 겪었다. 그러면서 작사·작곡을 하는 다른 멤버들이 전면에 나서게 됐고, 자연스럽게 음악적 변화도 맞이하게 됐다. 타이틀곡을 작업한 이기광은 수록곡 '밤이야' 작사·작곡에도 참여했고, 손동운은 '서프(Surf)' 작사·작곡·편곡을 맡아 다양한 색깔을 녹여냈다. '불어온다'를 타이틀곡으로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이 아니었다는 이기광은 "발매 예정일만 듣고 계절감을 생각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내고자 했다"며 "우리의 목소리 톤이 밝은 노래여도 서정적인 느낌이 난다. 또 네 명의 목소리 톤이 다르지만 합쳐놓으면 조화로운 것이 우리만의 강점이다"라고 음악적 색깔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멤버들은 총 6곡 중에서 4번 트랙 '미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동운이 "비스트 시절의 느낌이 많이 나는 곡"이라고 설명한 '미안'은 묵묵히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더 빨리 오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걱정하게만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진실되고 담담한 고백이 가슴을 울린다.



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가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앨범 작업 과정에서 "우리 팬들이 이걸 보면 좋아하겠다"라는 생각만을 되뇌었다는 이들은 '가장 하이라이트다운 모습'에 집중했다. 파격적인 변신보다는 강점을 조명한 것. 이기광은 "오버스럽지 않게 우리가 가장 잘 어울리고 노래, 잘 소화할 수 있는 안무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가 잘 할 수 있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것들로만 구성해 보여드린다면, 팬들과 대중들이 '이게 바로 하이라이트다운 것'이라고 여길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았다. 이기광은 "손동운과 윤두준은 원래 귀걸이를 안 하는 편인데 귀걸이를 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이 재미로 다가올 것 같았다"며 "멤버들의 이미지 컷들을 보면서 13년 동안 알아온 멤버들에게 남자의 향기와 연륜이 느껴지더라. 스무 살 때 활동 했을 때 갖고 있지 않던 느낌이나 얼굴선이 생기기도 했다"고 평했다.

완전체 활동은 3년 7개월 만이지만 팀워크 또한 완벽하다. 워낙 팀워크가 좋기로 소문난 하이라이트는 "긴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잘 맞았다. 역시 함께 해온 시간들이 있으니까 눈만 봐도 생각을 안다"며 "새로운 앨범을 시작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리는 이 순간을 너무 기다렸다"고 전했다.

수치상의 목표도 중요하지 않다. 하이라이트는 "함께 앨범을 낼 수 있고,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며 "많은 팬들이 기다려줬으니 그만큼 잘 돼서 다음 활동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대신 순위를 떠나서 '본인들의 음악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들이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한 이기광에게 공을 돌렸다. 양요섭은 "이기광이 수록한 곡은 2곡이지만 사실 10곡 이상을 가져왔다.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며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이기광으로 시작해서 이기광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 앨범인데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잘 만들어왔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생각으로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 팬들이 이걸 보고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다"며 끝까지 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라이트에게 새롭게 불 따뜻한 바람 '더 블로잉'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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