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민간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와 환경보전교육센터를 보조사업자로 최종 선정하고 총 1억5,000만원의 도비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사업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도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교육’과 ‘중·고등학생 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두 가지 사업이 추진된다.
공모에는 8개 단체가 참여했다. 도는 지난달 열린 자체심사위원회와 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교육에 (사)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중·고등학생 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에 환경보전교육센터를 각각 지원 단체로 선정했다.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 교육 분야에 선정된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는 총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도내 초등학생 5,50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온라인 에너지교육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 분야에 선정된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총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내 중·고교 15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동아리 자기 주도적 활동 지원, 동아리 간 교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개설·운영, 동아리 컨설팅, 동아리 발표회와 시상식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섭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활동지원 사업들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 선정 단체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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