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대구 동구청과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동구 불로동 지역의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협력체계(민·관·공) 구축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초기 스타트업의 창업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
부동산원은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해 불로동 소재 빈집 2개동의 창업공간 조성(리모델링) 및 향후 스타트업 창업프로그램 설계·교육·운영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불로고분군, 불로막걸리 등 지역 특화 자산을 적극 활용하고 마을협동조합, 주민협의체를 통해 민간참여 활성화 및 지역 자생력 확보 방안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우리 원은 도시재생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통해 대구광역시 동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전지역인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원은 지난 2018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빈집정비 및 도시재생지원기구로서, 정부와 지자체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0년 빈집재생 정책지원 및 빈집조사 관련 공공 일자리 창출에 대한 유공으로 국토교통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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