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남구 5명, 동구 3명, 북구 1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2094~2106번으로 분류됐다.
울산 2094번은 중구 거주자로 경찰청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2103번은 동구 거주자로 북구 사내식당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11명 가운데 9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2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유행 하고 있는 울산은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에 들어갔다.
대상은 콜센터 종사자, 각 분야 상담사 및 안내자, 네일, 피부미용, 이·미용사, 목욕업 종사자, 유흥시설 종사자, 택배·운수종사자, 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시설 종사자, 방문판매·방문서비스 종사자 등이다.
시를 진단검사를 위해 지난 3일부터 3곳이던 임시 선별진료소를 10곳으로 확대했다. 장소는 문수축구경기장, 종합운동장, 범서생활체육공원,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달동 문화공원, 동구국민체육센터, 온양체육공원, 농소운동장, 태화교 하부 남구둔치 등 9곳에 교육청 이동 검체팀을 더해 10곳이다. 또 산업현장에선 자발적으로 방역 체계를 구축 중인데, 현대자동차는 자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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