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김현주가 처장 후보 청문회에 참석하며 정의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발을 뗀다.
5회 방송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 극본 송자훈·백철현) 측은 6일 최연수(김현주)의 공수처장 후보 청문회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운명의 심판대에 오른 최연수와 그를 끌어 내리려는 유상동(손종학)의 치열한 공방전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한정현(지진희)은 자신의 비밀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연수를 속여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한정현은 차민호(남성진)가 남긴 화수분 사업 문서 속 ‘이석규’의 신분증 사본과 차명 계좌에 의구심을 품었고, 아내도 모르게 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한편 최연수는 아들 승구(유선호)의 폭행 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피해자 김다경(이세나)의 진술이 여론을 뒤집으며 최연수는 공수처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최연수가 초대 공수처장을 향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는다. 청문회에 오른 최연수는 살얼음판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을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높은 자리가 아닌 무거운 자리’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연수. 그는 오랜 고민 끝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후보 제안을 승낙했다. 과연 청문회 ‘프리패스’를 이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최연수가 맞설 상대도 만만치 않다. 이어진 사진 속, 최연수 저격에 나선 국회의원 유상동(손종학)에게서 여유가 느껴진다. 유상동은 과거 황정호(최광일) 사건 담당 검사이자, 운동권 출신의 인권변호사 최연수를 못마땅히 여기는 임형락(허준호)과 은밀한 커넥션이 있는 인물로, 최연수를 저지하기 위한 날 선 공격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최연수는 촘촘한 가시밭길을 지나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을지, 유상동의 무차별 공격에 어떤 반격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5회는 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