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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부겸은 적임자…野, 청문보고서 채택 협조해달라"

"코로나 위기 속 국정 공백 최소화해야"

"차량용 반도체 산업 적극 지원할 것"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야당을 향해 "장관 후보자들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민 통합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야당도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4일 청문회를 이후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보고서 채택의 필요성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세대와 지역의 벽을 넘어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으로,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국민을 통합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어려움에 처한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제·금융·기술 개발 등을 총망라한 반도체 산업 강화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후 울산 현대차 공장을 찾아 부품의 해외 긴급조달 방안,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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