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9월부터 학교 수업을 완전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6일(현지 시간)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미겔 카도나 미 교육장관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9월에는 모든 학교가 종일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출석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학생들이 화상으로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공립 초·중학교의 54%는 희망자에 한 해 대면수업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46%)보다 1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출석수업의 경우 백인이 높고 아시아계와 히스패닉, 흑인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도나 장관은 별도의 성명에서 “모든 학교가 대면수업을 재개할 때가지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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