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7일 “청년 인재를 채용하고 양성하는 일이 한국 경제 최우선순위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위기의 시기일수록 과감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뵙고 통 큰 청년 채용을 부탁드렸다. 오늘 중견기업연합회에도 청년 고용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산업 분야에는 인력이 부족하다. 향후 10년간 58만명이 부족하고 당분간 매년 15만명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며 “이런 때 좋은 청년들을 교육시켜 채용하면, 훗날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과 정부는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특별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기업이 투자하는 직업교육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청년직업교육은 추경을 해서라도 재원을 확보하겠다. 청년고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하반기부터는 세계 경제 회복이 본격화하며 우리 경제의 반등도 더 확실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견기업이 통 큰 신규 채용을 통해 청년고용 문제 해소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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