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중·고등학교 18개교의 원격수업 기간이 오는 11일에서 14일로 연장됐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성덕고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1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던 수완지구 인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89개교 중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7개교는 원격수업 기간이 14일로 연장됐다.
나머지 71개교는 애초 계획대로 11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12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성덕고는 애초 방침대로 18일까지 원격수업을 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의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며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학생들의 배움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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