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는 게 아니라 책 안에 숨어 있는 캐릭터를 찾으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놀이 책이다. 펼쳤을 때 크기가 가로 70cm, 세로 50cm나 된다. 시리즈 형식의 책으로, ‘판타지 속으로 떠나요’ 편의 경우 유니콘 동산, 동물의 숲, 인어 궁전, 장난감 나라 등 상상의 공간에 꼭꼭 숨어 있는 캐릭터를 아이들이 찾아 낼 ㅅ 있도록 구성돼 있다. 캐릭터 찾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끈기 있게 도전해야 한다. TV나 IT 기기의 빠른 영상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평면 공간에 집중하는 재미를 알려준다. 또 혼자가 아니라 가족, 친구와 함께 책을 보는 즐거움을 키워준다. 책은 두꺼운 보드로 만들어졌다. 여러 번 펼쳐도 책장이 잘 훼손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2만8,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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