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은 11일 대북 전단 살포 책임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성명을 통해 “휴전 이후 70년 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전단이 살포될 때마다 남북 간 긴장과 군사적 충돌 불안감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속히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책임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북 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원하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바람을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비판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5∼29일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접경지역에서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두 차례에 걸쳐 전단 50만장,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5,000장을 북한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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