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산업은 지난 10일 국가보훈처 강원서부지청, 대한주택건설협회 강원도회와 함께 ‘2021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 착수식’을 열고 국가유공자 가정에 대한 노후주택 보수지원 공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요진건설은 이날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의 전산군경유족 가정을 방문해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보수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일염(79)씨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강군성님의 유족이다. 요진건설은 이씨 주택의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공사, 세면대 설치 등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은 주택건설협회 주관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 대한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거쳐 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중견 건설업체들이 참여해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요진건설은 2011년부터 10년째 해당 지원사업에 참여 중이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주택건설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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