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브랜드, 해치, 한강, N서울타워 등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대해 협력할 ‘2021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2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서울의 상징물을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가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기업은 서울 상징물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시는 서울 상징물에 대한 선호도와 가치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시는 기존 서울브랜드 ‘I?SEOUL?U’에 한정돼 있던 협업 범위를 올해는 서울브랜드를 포함해 서울의 상징 ‘해치’, 한강, N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화문 등 다양한 상징물로 확대했다.
참여 기업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서울의 상징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1~2팀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시는 참여 기업에 대해 브랜드 전략, 디자인,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 및 코칭을 지원한다. 온라인에서는 쇼핑몰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온라인몰)’ 개설을 위한 실무 교육 및 상품 촬영을 지원한다.
전체 기업에게는 실시간 판매 방송인 ‘라이브 커머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이 편리한 장소에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서울시 관련 기관의 유통 플랫폼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홍보 영상을 제작해 서울시내 옥외 전광판, 지하철 등 서울시 주요 매체를 통해 소개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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