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9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에 걸쳐 명장정수장 노후 기전 시설물 교체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장정수장 노후 기전 시설물 교체 기간에 정수장 생산은 전면 중단된다. 급수구역인 동래구(수민, 복산, 명륜, 안락, 명장)와 해운대(반여, 반송, 재송), 금정구(부곡4), 기장군(정관, 철마)은 급수 중단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단계별 급수전환(명장→화명·덕산)이 진행 중이다.
다만 금정구 서동 고지대 지역(서1, 2, 3)은 오는 25일 오후 10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부득이하게 급수가 중단되므로 생활용수 사전 확보에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
명장정수장 단계별 급수전환에 따라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나, 탁수가 나오는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수질 민원 해결을 위한 바로서비스팀 등 서비스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대응시스템이 운영된다.
박수생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급수 중단 예정지역 내 가정 및 아파트에서는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수를 사전에 확보하고 단수 후 처음 사용하는 수돗물에는 탁수 등이 나올 수 있어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도록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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