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등 하천 민물고기 탐사 전문가 양성 교육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가 오는 21일까지 민물고기 조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1년 민물고기 탐사 시민과학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20명으로 선착순이다.
교육은 22일 울산대학교에서 민물고기에 관해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진행한 후 6월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직접 물고기를 탐사하면서 현장 교육을 받는다.
교육 참가는 무료다. 교육에 필요한 장비는 교육기관에서 제공한다. 교육 일정 중 70% 이상 참여하면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은 울산 태화강, 동천, 회야강 등에서 수 년 동안 민물고기를 탐사하고 연구하고 있는 조상제(범서초등학교 교장) 강사, 울산 강 살리기 네트워크 문호성 대표, 중앙내수면연구소 송하윤 박사, 부산대 조형빈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희망 시민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하는 어류 분야 시민 과학자들은 앞으로 태화강 등의 민물고기 분포 및 변화를 기록하고 관찰하는 민간 조사인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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