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재판행' 앞둔 이성윤, 연가 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수원지검 수사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12일 기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지검장이 이날 연가를 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하루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지난 10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자신에 대한 기소를 권고한 뒤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이날 휴가는 기소를 앞두고 심리적 부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지검은 전날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승인을 받아 이날 중 이 지검장을 기소할 방침이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 지검장을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하기 위해 필요한 서울중앙지검 직무대리 발령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이 재판에 넘겨지면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이규원 검사 사건과 병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검장은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외압을 행사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지 못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검찰 안팎에서는 이 지검장이 재판에 넘겨질 경우 징계 및 직무배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기소돼 재판을 받는 절차와 직무배제 등은 별개"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