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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하마스 로켓포 발사에…이스라엘 '아이언 돔' 공중요격

[서울경제 짤롱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로켓포를 산발적으로 쏘고 있는 모습./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를 맞아 격화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겨냥한 로켓포 사격이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겨냥해 그동안 500발 이상의 단거리 로켓포를 발사해온 하마스 측은 건물 붕괴 이후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텔아비브 등의 주거용 건물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스라엘군도 이날 자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으로 로켓포를 요격하며 방어전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아이언 돔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를 공중에서 요격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아이언 돔이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와 중부 이스라엘에 떨어지는 로켓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언 돔의 공중 요격으로 밤하늘에 폭죽이 터지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공중 요격하는 모습./출처=Israel Defense Forces 트위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틀 간 지속되면서 현재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경상자지만 일부 위중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과 엘라트를 잇는 국영 석유회사의 연료용 파이프가 폭파되기도 했다.

자국민 사망 소식을 접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오전 중 "이제 공격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고 텔아비브 인근 도시가 공격을 받은 뒤에는 "하마스가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다. 그 공격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보복 의지를 불태웠다. 베니 간츠 국방 장관도 "지금까지의 공격은 시작에 불과하다. 테러단체는 큰 타격을 입었고 우리는 계속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공중 요격하는 모습./출처=Israel Defense Forces 트위터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인 전날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 이스라엘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섬광 수류탄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다. 종교 활동 제한과 정착촌 갈등이 불씨가 되어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인 지난 7일부터 나흘 째 이어진 충돌이었다. 300여 명이 부상한 충돌 이후 하마스는 당일 오후 6시까지 알아크사 사원 등에서 병력을 철수하라는 경고를 보내고 시한이 되자 로켓포 공격을 시작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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