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3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신곡 ‘버터(Butter)’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영어로 부른 새 디지털 싱글 ‘버터’를 발매할 예정이다.
BBMA는 1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이번 시상식에 방탄소년단이 공연자로 참여한다”고 알리며 “신곡 ‘버터’의 전 세계 TV 최초 무대가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2018년부터 4년 연속 공연자로 참여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지난해 발매한 ‘다이너마이트’의 메가 히트에 힘입어 올해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 닉 조나스가 진행을 맡고 미국 NBC 방송이 생중계한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핑크(P!nk), 위켄드(The Weeknd)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친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