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농협 김해유통센터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양파 소비촉진 및 햇양파 홍보를 위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경남지역은 만생품종 양파가 95% 이상 점유하고 있으나 조생품종 양파가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0% 증가한데다, 생산량까지 4% 상승해 가격이 폭락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경남농협은 조생종을 생산하는 농가를 보호하고 곧 이어 수확될 만생종 양파 소비마케팅을 위해 특판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특판전에는 경남 산지에서 직송돼 온 햇양파가 시세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경남도민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햇양파는 저장양파에 비해 당도가 높고 부드러워 식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1년중 생으로 먹어도 맵지 않은 시기여서 건강에 민감한 요즘 필요한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시즌마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농업인 보호와 경남도민에게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며 “경남은 양파취급 전국 2위로 연간 약 31만톤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도민 여러분께서도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