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댄스 동아리 회원 9명을 포함한 24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21명 등 모두 2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332명으로 늘었다.
구·군별 확진자 수는 수영구가 6명, 해운대구 5명, 연제구 4명, 강서구 3명, 금정구 2명, 사상구 2명, 영도구 1명, 남구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9명은 수영구 소재 동호회 회원들이다. 지표환자는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나머지 8명은 접촉자 20명에 대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당 동호회는 댄스 모임으로 파악됐다.
연습실 출입명부상 이용자는 80여 명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동호회의 운영 형태, 연습실 현황, 회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5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가족 또는 지인 간 감염 사례 등으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명도 포함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유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초등학생은 격리 상태였으므로 소속 학교는 조사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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