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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금희의 수작 모음집

■책꽂이-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김금희 지음, 창비 펴냄





작가 김금희의 네번째 소설집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돼 문단과 독자들로부터 호평받은 수작 일곱 편이 실렸다.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한 데 모은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표제작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는 “한 세대의 열정, 사랑, 좌절 그리고 그 좌절을 통한 성장”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2020 김승옥 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마지막 이기성’은 2019년 김승옥 문학상과 2017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김금희는 작품들을 통해 성장의 아픔, 이별과 치유, 화해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록작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과거의 나와 화해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산뜻한 분위기로 보여준다. 1만4,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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