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이던 크라이슬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3시 58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도로에서 A(62)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300C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차체 등을 태운 뒤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 A씨가 차량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체 대부분과 인근 가로수, 컨테이너 가건물이 일부 타면서 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차량을 몰던 중 ‘퍽’하는 소리와 함께 시동이 꺼지자 갓길에 정차한 뒤, 차량 트렁크 하부에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교체 설치된 A씨의 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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