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놓인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지원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한 관내 소상공인 1,000여명에게 총 2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 융자를 1년 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융자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보증료 0.5%, 대출기간 5년,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담보력이 부족해도 대출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오는 17일부터 서초구 내 우리·신한은행의 지정된 지점에서 특별보증을 신청하면 은행에서는 대상자의 보증한도 등을 고려해 대출을 승인한다. 구에서 대출에 대한 이자를 1년간 전액 지원하므로 실질적으로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기간은 약 2.5% 수준의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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