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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특별한 시민소식지 ‘열수’창간호 발행

남양주의 특별한 시민소식지 ‘열수’ 창간호에 담김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시민 참여형 소식지 ‘열수(洌水)’첫 호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열수’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글쓰기·사진 촬영 등 제작에 참여하는 남양주시의 특별한 소식지다. 제호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하나로 흐르듯 남양주 시민 모두 한마음으로 화합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한강의 옛 이름이자 남양주의 대표 역사적 인물 정약용 선생의 호인 ‘열수’로 정했다.

비정기적으로 연 6회, 책자로 발행되는 ‘열수’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4~7명의 시민이 한 팀(시민편집부)을 구성해 팀당 1개의 소식지를 발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1월 선정된 시민편집부 3팀이 각각의 주제로 소식지를 준비해 총 3회 발행된다.



이번에 발행된 ‘열수’ 첫 호는 남양주의 매력에 이끌려 부모님과 자녀들이 남양주로 이사 온 시민편집부 ‘궁금한 가족’팀이 준비했으며, 남양주가 품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어 오는 6월과 7월에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푸르던’팀과 조안면 주민들로 구성된 ‘모퉁이’팀이 각각 새로운 주제로 기획하고 준비한 ‘열수’가 발행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열수’는 시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청년·어르신 등 다양한 분들이 ‘열수’ 제작에 함께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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