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여야 국회의원 97명은 16일 ‘양극화해소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양극화 해소 기본법을 통해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양극화 정도를 진단하고 각 소관 부처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60명, 국민의힘 의원 22명, 정의당 의원 6명, 국민의당 의원 3명, 열린민주당 의원 2명, 시대전환 의원 1명, 기본소득당 의원 1명, 무소속 의원 2명 등 총 97명이 이름을 올렸다.
결의안에는 국회 내에 ‘양극화해소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극화 해속 기본법’ 제정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은 1년이다. 또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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