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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60% "도쿄올림픽 취소해야"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 41%로 감소

지난 9일 오후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주변에서 올 7월 개막 일정이 잡힌 도쿄올림픽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는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일본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를 취소하기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올해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59.7%가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16일 보도했다.

"관중 수를 제한해 개최해야 한다"는 12.6%, "무관중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25.2%였다.



현재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41.1%로 지난 4월 여론조사 때와 비교해 2.9%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도 47.3%에 달했다.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71.5%로, 긍정적인 평가 25.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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