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대학교가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오공대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첨단 분야에 대한 인력 확보를 위해 발표한 첨단 분야 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안)에 맞춰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했다. 이에 2022학년도부터 30명을 선발해 지역 첨단 분야를 이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공학과 1학년은 향후 AI 교과목 이수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초 과학과 SW 전공 분야의 교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은 SW 핵심 교과목 및 AI 프로젝트 기획과 구현을 위한 PBL 기초 과목을 학습한다.
3·4학년은 AI 심화 교과목과 고급 융합분야 실전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해 인공지능 관련 전문 인력을육성할 예정이다. 또 AI 및 빅데이터 등에 대한 인력 수요가 증가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R&D 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수리·논리적 사고, 통계적 지식 능력을 갖춘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위한 기존 응용수학과는 수리빅데이터학과로 변경했다. 또 응용화학과는 화학생명과학과로 변경해 지역 전통산업인 전기·전자 외에 바이오산업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