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류나눔 ‘그린박스’ 캠페인을 펼친다.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인 ‘그린박스’ 캠페인은 연구원 직원들이 옷을 모아 비영리민간단체 ‘옷캔(OTCAN)’을 통해 대전시 소재 사회복지관 및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옷캔(OTCAN)’은 2009년부터 의류 재활용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고 의류 재순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자력연은 지난 3일부터 2주간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고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하여 총 170박스의 옷, 신발 등을 옷캔(OTCAN)에 전달했다.
원자력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 온라인 교육기부 등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원자력연 박원석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주위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원자력연은 지역사회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상생하고자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은 ‘그린박스’에 이어 2번째 활동으로 ‘생리빈곤’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여성용품 종합키트 ‘핑크박스’를 유성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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