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K-할매’에 처음으로 한국어에 능통한 손주가 등장해 할머니와의 천생연분 급 케미를 자랑한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손주와 외국어를 전혀 모르는 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를 담는 JTBC ‘와썹 K-할매’ 18일 방송에서는 남해의 스포츠광 할머니와 남수단의 축구 국가대표 손자가 만나 역대급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K-할매를 찾아갈 외국인 손자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남수단에서 온 축구 선수 마틴이다.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피지컬, 그리고 할머니를 뵙자마자 큰절을 올리는 예의 바른 면모까지 범상치 않은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마틴이 만날 할머니는 남해의 ‘핵인싸’로, 축구와 야구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광이라고 해 관심을 모은다. 할머니는 저녁마다 좋아하는 야구팀의 경기를 챙겨 보고 새벽에는 밤잠까지 반납하며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해외 축구 경기를 보는 등 못말리는 스포츠 사랑을 내비칠 예정이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스포츠 이야기로 쉴 새 없이 수다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함께 야구 경기를 관전하며 티키타카 호흡을 발휘한다고. 뿐만 아니라 마틴은 박지성도 눈여겨보는 축구 실력을 뽐내 할머니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역대급 유쾌한 케미를 뽐낼 할머니와 손자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JTBC ‘와썹 K-할매’는 1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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