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찰청, 암호화폐 대응 TF 구성…"유사수신·불법 다단계 뿌리뽑는다"

지난 18일 송민헌 차장 주재 '킥오프 회의' 진행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경찰이 암호화폐 관련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20일 경찰청은 지난 18일 송민헌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을 팀장으로 하는 ‘가상자산 불법행위 종합 대응 TF’를 구성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범정부적으로 민생금융 범죄를 근절하고자 암호화폐 관련 불법 행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따라 경찰도 TF를 통해 관련 범죄를 적극적으로 수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차장이 지난 18일 처음으로 주재한 회의에는 최승렬 수사국장과 김갑식 사이버수사국장 등 관련 부서 국장들이 참석했다. TF는 격주로 정기회의를 개최하되 필요하면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수사국장은 과장급들이 참석하는 실무 TF를 운영한다.



최승렬 수사국장은 “지난 4월부터 시도청별로 암호화폐에 대한 기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암호화폐의 거래 자체는 문제가 안 되지만 유사 수신과 다단계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TF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구제와 국회 입법 후 후속 조치, 유관 기관과의 협의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지난달부터 암호화폐 관련 관계 부처 차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