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창업보육센터(BI) 중 최대 규모인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조감도) 위탁 운영기관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보육센터 신규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대구가 선정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인 동대구벤처밸리 내 옛 세관부지에 국비 160억원 등 335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3,954㎡,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중이며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예비·초기 단계 스타트업부터 성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까지 다양한 유형의 기업이 모여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에는 벤처기업 육성을 전담하는 대구테크노파크, 연구개발(R&D) 융·복합 대학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예비·초기·성장에 이르는 창업 성장사다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R&D 및 스케일업(고속성장) 특화 전문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창조센터는 내달 전용면적 26㎡~207㎡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 70개 입주실에 대한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성장센터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거점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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