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봄부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수원시는 올해도 금융지원, 기술개발·지식재산 지원, 국제통상 지원, 벤처기업 지원 등을 이어나간다.
수원시는 7월 22일까지 8차례에 걸쳐 관내 중소기업 대표·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원시·정부·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안내하는 ‘2021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20일 수원시 기업지원센터에서 첫 설명회를 열었다. 앞으로 고색뉴지엄, 개별기업 회의실 등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지원은 수원시 중소기업 육성기금·동반성장 협력사업, 중소기업 특례보증, 경기도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연 등이 있다.
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은 금융기관 이자 일부(기본 2%, 가산 0.3%)를 수원시가 지원한다.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금융기관 대출(융자)이 어려운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기관 대출을 보증한다.
기술개발·지식재산 지원 사업은 기업 경쟁력 지원, 지식재산 특화 지원, 사업화 지원 등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 사업’이다.
‘중소기업 역량 강화교육·경영맞춤컨설팅’,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기술닥터’,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지식재산 창출 지원 등이 있다.
국제통상 지원사업은 국외박람회·국내전시회 참가 지원, 하이브리드(Hybrid) 수출판매 개척단 지원, 창업·중소업체 비대면 수출 지원 등이 있다.
창업·중소업체 비대면 수출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창업·중소업체의 제품 홍보영상 제작·해외송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시 지원으로 중소업체의 TV방송용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은 아리랑 TV(아리랑 국제방송)를 통해 106개국에 송출된다.
벤처기업 지원은 벤처 인증·시스템 인증 지원·지적재산권 지원, 시제품·디자인 개발 지원, 글로벌기업가 정신과정 교육 지원 등이 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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