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최태준과 최수영의 로맨스가 싹트고 있다.
네이버TV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극본 남지연/연출 강철우)는 21일 방송되는 13, 14회를 앞두고 후준(최태준)과 이근영(최수영)의 데이트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후준과 이근영은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던 과거와 달리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한층 가까워졌다. 특히 후준은 방송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이근영의 마이크를 손수 꺼내주고 일본에서 길을 잃은 그녀를 찾아 헤매는 등 관심을 드러내며 처음과는 사뭇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2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후준과 이근영의 길거리 데이트 현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버스킹 밴드가 부르는 자신의 노래에 이끌려 간 후준은 얼떨결에 마이크를 잡게 되고, 이근영 앞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프로 아이돌의 면모를 선보인다.
두 사람의 설레는 분위기도 함께 포착됐다. 이근영의 어깨를 잡고 밀착한 후준은 떨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이근영은 민망한 듯 시선을 피한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레 내리는 비에 이근영에게 재킷을 씌워주는 후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후준과 이근영의 티격태격 일상뿐만 아니라 이들 사이에 의미심장한 분위기도 그려진다. 그동안 싸우기 바빴던 두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함께 겪으며 쌓아 올린 감정들을 내비치니 앞으로 이들이 맞을 감정 변화에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21일 저녁 6시 네이버TV와 V-LIVE에서 공개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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