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한 ‘알고있지만’이 송강과 한소희의 달콤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6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연출 김가람)은 21일 송강과 한소희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박재언과 유나비가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이 그려졌다.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눈 내리는 거리를 걷는 유나비의 얼굴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사랑은 뭘까”라는 유나비의 자조적인 물음이 이어져 그가 가슴 시린 첫사랑을 끝냈음을 짐작케 한다.
이별 후 혼자 남은 유나비의 앞에 박재언이 나타난다. 낯선 이의 등장에 “누구세요?”라고 묻는 유나비의 표정에는 호기심이 어려있다. “앉아도 돼요?”라고 질문을 내뱉는 그 순간 박재언은 유나비의 세상 속으로 성큼 들어선다. 뒤이어 ‘이별을 한 순간, 운명처럼 만났다’라는 문구가 등장해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또 “나비를 좋아해”라는 달콤한 속삭임부터 한없이 다정한 미소와 아슬아슬한 스킨십, “뭔가 새롭게 시작되려는 느낌은, 착각이 아닐 거다”라는 유나비의 내레이션까지 등장해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인다.
한편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은 6월 1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