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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66명 신규확진…대구 유흥주점서 사흘간 66명

일주일간 600명대 5번, 500명대 2번…거리두기 2.5단계 수준

지역발생 비수도권이 40% 달해…충남아산 온천탕서 총 44명

외국인 노동자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들어 가족, 지인 등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 비율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좀처럼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05명증가한 것으로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5,34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신규 확진자를 분석해보면 600명대가 5번, 500명대가 2번 나왔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 수는 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666명이다. 거리두기 단계 기준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87명으로 여전히 2.5단계 범위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60%에 달했다. 이날 서울 205명, 경기 163명, 인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총 381명이다. 서울 강남구 학원(누적 18명), 경기 남양주 어린이집(23명), 경기 성남시 전기업체(10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강원 각 29명, 부산 27명, 경남 21명, 충남 17명, 전남 16명, 광주·경북 각 15명, 전북 12명, 제주 7명, 대전 5명, 충북 4명 등이다.

대구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지난 19일 유흥주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4개 유흥업소에서 총 6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또 충남 아산에서는 온천탕 관련 확진자 수가 44명으로 늘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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