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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흥주점·미용실 포함 21명 감염…누적 2,502명

유흥주점·미용업 관련 각각 1명 추가

기존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다수 감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접종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울산 유흥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2명, 남구 9명, 동구 2명, 북구 5명, 울주군 3명이다. 이들은 울산 2482~2502번으로 분류됐다.

이 중 중구 거주자 1명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19일 접객원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유흥업소 '쇼킹' 관련해 누적 확진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북구 거주자 1명은 미용업 관련자로 분류됐다.



남구 거주자 1명은 폴란드에서 입국했다.

나머지 18명 중 1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1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달 3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80대 확진자 1명이 지난 21일 사망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40명이 됐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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