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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연구 가속화"…국립감염병연구소-美 NIAID, 맞손

신·치료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의향 서신 교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AFP연합뉴스




장희창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사진제공=질병관리청


한미 양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 협력에 나선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백신·치료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의향 서신을 지난 18일 교환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연구기관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점부터 양국 간 감염병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의향서신 교환을 추진해왔고,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교환을 완료했다.

양 기관은 이 협력의향서신을 계기로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 협력에 나선다. 또 결핵 백신 및 치료제 연구, 항생제 내성 연구, 감염병에 대한 면역학적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신종감염병 및 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여 새로운 감염병에 신속 대응 가능한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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