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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마이트'보다 폭발력 큰 '버터'..."BTS 기록 깰 수 있는 건 BTS 뿐"

21일 전 세계에 신곡 ‘버터’(Butter)를 발매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전 세계에 공개한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또 한 번의 기록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버터’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당일 스트리밍 횟수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버터’는 21일 하루에만 전 세계에서 1,104만2,335번 스트리밍되면서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2위로 데뷔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9년 5월 발매된 에드 시런과 저스틴 비버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가 보유한 1,097만 건이었다.



유튜브에서는 ‘버터’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23일 오후 1시10분께 1억5,0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오후 1시에 공개된 지 불과 약 48시간 만이다. 앞서 ‘버터’는 뮤직비디오 공개 21시간 만에 조회수 1억 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의 기록을 3시간 가량 앞당겼다. 유튜브 측은 뮤직비디오 첫 상영(프리미어)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도 390만여 명으로 ‘다이너마이트’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인 300만 명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미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BTS의 기록을 BTS 자신 외에 누가 깰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외신들은 ‘버터’가 올 여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버터’에 별 다섯 개를 매긴 영국 대중음악지 NME는“팬데믹 이후의 ‘뉴 노멀’이 암담하고 지루하기만 할 필요는 없음을 확신케 한다”며 “아직 확실한 ‘서머 송’으로 부르긴 이르지만 다른 곡들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준을 매우 높였다”고 전했다. 미국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지도 ‘버터’가 “올해의 여름 노래가 될 것이다. 모두가 기다려 온 히트곡”이라고 소개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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