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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간호조차 핑크빛, 전혜빈X김경남 무르익는 애정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김경남이 간호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무르익는 가운데, 김경남이 아버지 이병준에게 상처받은 속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22일(토)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 1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3.2% 2부 27.7%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지켰다.

극중 이광식(전혜빈)은 초보운전임에도 아파하는 한예슬(김경남)을 태운 채 트럭을 몰고 내달렸다. 고통을 참던 한예슬은 결국 정신을 잃었고, 이광식은 119를 불러 가까스로 병원으로 옮겼다. 맹장 수술을 끝낸 후 정신을 차린 한예슬은 밤새 자신의 곁을 지킨 이광식에게 미안해하면서도 감동받았던 상태. “좀만 늦었음 복막염으로 큰일 날 뻔했대요. 진짜 무슨 정신에 운전했는지 몰라”라고 원망 아닌 원망을 쏟는 이광식에게 한예슬은 “나 죽을까봐 걱정했어요?”라고 물었고, 이광식은 “나 죽을까봐요. 면허 따고 운전 처음했단 말이에요”라면서 웃어보였다.

이후 한예슬이 밭에 던져버린 양복 케이스를 본 한돌세(이병준)은 한예슬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병원에서 수술했다는 말에 놀라 뛰어왔다. 한예슬은 계속 퉁퉁거렸지만 한돌세는 병수발을 한다며 간이침대에 눕더니 넌지시 “양복을 왜 버리고 간겨?”라고 물었다. 대꾸하지 않던 한예슬은 우연히 한돌세의 전화 통화를 들었다는 말과 함께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1번은 그 새끼구나”라며 “이럴 거면 뭐하러 낳아 그 새끼 하나만 낳지. 날 낳은 아버지한테 이런 마음 들 때마다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라며 눈물을 글썽거렸고, 한돌세는 못 참겠다는 듯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런 가운데 한예슬은 자신이 괜찮은지 보러온 이광식과 병원 마당을 나란히 걸으며 기분 좋아했고, “나 맨날 아프면 좋겠다. 하루에 몇 번씩 보고”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밤이 되어 다시 찾아온 이광식에게 한예슬은 아버지와 다툰 이야기를 전하며 “나한텐 맨날 이거 사 달라 저거 사 달라, 전화 한 통이면 무슨 일 있어도 달려갔는데. 형한텐 아무것도 필요 없다. 너만 잘살면 된다...”라고 형과 차별하는 아버지에 대해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이어 한예슬은 다독이는 이광식에게 “차라리 변명이라도 해주길 바랬는데”라며 “안보고 살려구요. 왜 이렇게 점점 쩨쩨해지고 쪼잔해지는지 모르겠어요”라며 눈물을 떨궜고, 이광식은 “쩨쩨하고 쪼잔한 거 아니에요. 나부터도 분하고 약 오를 거 같아요”라고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형은 자랑스러운 아들이었고 나는 미운오리새끼였어요. 성질도 아버지 딱 빼닮았다는데 그래서 더 싫은가봐요”라며 상처받은 속내를 모조리 토해냈고, 이광식이 아버지의 여자에 대해 언급하자 한예슬은 엄마의 맘고생을 전하며 “두 여자 동시에 힘들게 한 나쁜 남자죠”라며 괴로워했다. 심지어 한예슬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한돌세에게 다른 여자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가 있다고 전해 한예슬이 한돌세와 오봉자(이보희)와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벌어질 후폭풍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이철수(윤주상)와 광자매는 소소한 삼겹살 파티를 가지며 화해의 물꼬를 텄다. 광남(홍은희)-광식-광태(고원희)가 이철수에게 상추쌈을 싸주며 맘을 열자, 이철수도 미안하다며 사과했던 것. “아이구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며 이철수와 광자매가 훈훈함을 드리우던 순간, 갑자기 변사채(고건한)-변공채(김민호)가 들이닥쳐 이광태를 나직이 불렀던 상태. 이내 이광태가 사채를 썼음을 알게 된 이철수가 빗자루를 들고 이광태를 쫓는 ‘대환장 엔딩’이 펼쳐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0회는 23일(오늘)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상진 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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