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골프 실력을 점검한 ‘골프왕’ 멤버들이 막강 실력자로 구성된 게스트 팀과 첫 번째 대결을 펼쳤다.
24일 첫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 1회에서는 골프 전설 김국진과 슈퍼 땅콩 김미현,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이 첫 만남을 가진 뒤 본격적인 골프 특훈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과 김미현은 차례로 나타난 ‘골프왕’ 멤버들을 한 명씩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섬세한 분석을 이어갔다. 인도어 연습장에 처음 등장한 이상우를 필두로 이동국, 양세형, 장민호가 모습을 드러냈고 네 사람은 서로의 골프 구력과 실력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서열 정리를 위한 연습 게임에 돌입했다.
가위바위보 끝에 첫 번째 주자가 된 이동국은 강력한 파워와 달리 아쉬운 샷을 남겼고 양세형은 긴장한 끝에 코앞 벽에 볼을 튕기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골프 초보라던 이상우는 모두의 탄성을 부르는 나이스 샷으로 스스로도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고 시종일관 유쾌함을 보인 장민호는 애매한 샷을 선보였다.
기대와 어긋난 연습 게임 결과를 받아든 네 사람이 서로를 토닥이며 핑계 한마당을 벌이는 순간, 골프계 대부 김국진과 김미현이 나타나 네 사람을 당혹하게 했다. 김국진, 김미현은 혹독한 평가를 내리며 1:1 개인별 코칭과 더불어 즉석 스윙 맛보기를 공개, 모두를 감탄케 했다.
대망의 첫 라운드에 나선 ‘골프왕’ 팀은 첫 만남 이후 연습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력 점검에 들어갔다. 첫 만남에서 의외의 실력 발휘를 했던 이상우는 다시 순백의 실력으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였고, 장민호와 이동국 역시 숲 사이로 날아간 골프공에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세컨드 샷이 그린 존에 입성, 깔끔하게 파(PAR)까지 성공하자 허세왕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골프왕’ 팀은 연예계 막강 실력자들인 김성수, 한정수, 조연우, 민우혁으로 이뤄진 ‘한정수와 아이틀’ 팀과 첫 번째 대결에서 맞붙었다. 김성수는 “김국진과 맞붙을 줄 알았다”, “(골프왕팀과의 대결)결과는 이미 짐작할 수 있다” 등의 도발 멘트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1홀 첫 게임은 2:2 대결로 이동국과 양세형, 조연우와 민우혁이 출전했다. 민우혁이 비거리 270M를 날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지만, 양세형의 대활약으로 ‘골프왕’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4:4 단체전으로 펼쳐진 2홀에서는 1홀 승리를 내준 ‘한정수와 아이들’ 팀이 긴 전략회의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실수를 거듭했고, ‘골프왕’팀은 이동국의 나이스 샷에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나 장민호, 이상우, 양세형의 연이은 ‘벙커샷’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TV CHOSUN 예능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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