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철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추첨결과는 6월 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은 경우 해당 당첨이 취소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상황에 따라 성수기 추첨에 당첨되었어도 이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객실중 1,055(49%)개 객실만 6월에 진행된다.
6월 추첨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객실은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등을 고려하여 7월중 추첨 접수 예정이다.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객실 또는 야영시설 1회에 한하여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의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의 경우 1박 2일만 신청 가능하다.
공정한 추첨제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KT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BaaS를 통해 구현된 추첨 방식을 통해 성수기 추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 약 7만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객실 4.4대 1, 야영데크는 1.63대 1을 기록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고객 관점에서 휴양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성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 휴양림에서 휴식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