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에서 배구 자매 한유미와 한송이가 K-자매의 유쾌한 케미를 보여준다.
25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과 배구선수 한송이, 김유리의 스카우트 캠핑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매지간인 배구 해설위원 한유미와 배구선수 한송이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이날 언니들은 한유미, 한송이 자매를 향한 궁금증을 쏟아내던 중 박세리는 한송이에게 언니가 용돈을 챙겨준 적 있는지 묻는다. 한송이는 “어렸을 때는 받았지만 언니가 은퇴했을 때는 반대로 (내가) 학비를 지원해줬다”고 밝혀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인다고.
특히 한유미는 한송이가 팀 우승으로 보너스를 받자 자신에게 1,000만 원을 쾌척한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전망이다. 이에 한송이는 “내가 미쳤었나봐”라며 후회 섞인 반응을 보여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한유미는 “친동생 경기중계는 어렵다”며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남모를 고충도 밝힐 예정이다. 자칫 편파적으로 해설한다는 오해를 일으킬까 봐 동생 칭찬에 인색했다는 그녀는 한송이가 개인 통산 5000점을 달성했던 경기에서도 짧은 한마디만 남긴 사실을 전하며 내심 미안했던 마음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한유미와 한송이는 K-자매라면 모두 공감할 어릴 적 이야기들로 웃음꽃을 피운다. 한유미는 첫째라서 감당해야만 했던 억울한 기억을 떠올리며 울분을 폭발해 첫째들의 공감을 살 전망이다. 이에 한송이 역시 “언니는 말할 때 필터링이 없다”며 거침없는 팩폭을 날린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25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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